It's Playful Day!
미디어아트 체험형 전시 워크숍의 일환으로 교육 공간 연구 및 전시, 아트웍 제작
드림 아트랩 4.0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본 연구·개발에 있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은 “어떤 미디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할 것이며, 어떻게 대상(트윈세대)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였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대상을 영유아까지 넓혀, 다양한 스펙트럼의 대상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번 콘텐츠 연구·개발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 공간 개발이므로, 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직관적인 부분이 필요했으며, 체험 후 자신이 무엇 덕분에 즐거웠는지에 대한 명확한 경험과 의미를 남기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동글이'라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동글이는 아이들의 활동을 이끌어 나갑니다. Play, Start! 에서 먼저 입장 시 받은 RFID 스티커를 키오스크 리더기에 찍으면 각자의 사진이 찍히면서 사진과 아이디가 생성되어 서버에 업로드됩니다. Play Light에서는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는데, 색의 3요소를 게임을 통해 익히는 활동이 주어집니다. 동글이 등 뒤에 입장 시 찍은 사진이 반영되어 로그인이 되며, 세 가지 버튼 R(빨강), G(초록), B(파랑)을 장애물 색깔에 맞춰 누르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Play Move는 실제로는 보이지 않지만 VR(증강현실)을 통해 가상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시소 오브제를 공간에서 아이들이 움직이면 프로젝터에 VR 장비를 이용하여 공과 빛이 기울어지고 다양하게 움직이는 모션이 보입니다. 또한, 한편에 카메라를 두어 아이들이 촬영을 하면 실제로는 보이지 않던 숨겨진 가상의 공간이 사진에 찍혀 나오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Play Sound에서는 사운드 콘솔의 볼륨 버튼을 돌리거나 위아래로 조작하여 동글이가 반사 각도와 세기 조정을 통해 얼마나 멀리 가는지 픽셀로 거리 측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브젝트들과 동글이가 부딪히면서 생겨나는 소리를 가지고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Play Time에서는 방명록의 형태로아 이들의 무궁무진한 꿈과 가능성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며, RFID에 반영된 내 사진과 모자를 쓴 다양한 직업군의 동글이가 랜덤으로 나타납니다.
어떤 미디어를 사용할까? 스마트폰, 모니터, 프로젝터, LED 등을 이용해 어떻게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고, 더 나아가 현실의 사물들과 가상 공간을 연동하여 휴먼스케일의 확장을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가상현실 체험 전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VR HMD(VR Head Mount Display)는 가상 공간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장치이지만, 사용에 있어 도움이 꼭 필요하여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아 배제하였습니다.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을까? 본 사업의 목적은 크리티컬 플레이어, 즉 주체적인 행위자로 나가기 위한 교육을 연구하고 실행해보는 것입니다. 대상과 환경을 관찰하는 것, 세계와 규칙을 파악하는 것, 해체하고 재구성하거나 용도변경 해보는 것(해킹) 등,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이 행위들을 하나의 콘텐츠가 동시에 담고 있도록 설계하고자 하였습니다.
FunctionWhen
With
미디어윌, 멀티플레이, VR, 센
19.12.20
한예종 융합예술센터 아트콜라이더랩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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