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정 작가, 미술관의 벽, 국립현대미술관, 2016
비디오 데이터 왜곡 테그니션 지원
작가는 벽을 소재로 하여 '빛'으로 환원되는 '벽'을 통해 자신의 성찰을 시각화 합니다. 미디어 월에서의 빛, 즉 영상은 개인의 작가와 공공의 미술관을 연결 지어주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작가는 이 공간을 개인과 공공의 역사에 관한 상반된 이야기가 만나는 새로운 영상의 공간으로 나타냅니다.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벽에 대한 기억 중 작가가 촬영하거나 수집한 특정 영상 (일상, 안무, 소리, 역사적 다큐멘터리 필름)의 움직임이 작품 안 벽의 움직임에 연동되는 프로그래밍으로 미디어 퍼포먼스 과정을 포함합니다.
금민정 작가 소개
조각을 전공한 금민정 작가는 미디어, 캔버스 프레임, 화이트 큐브를 조각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바라봅니다. 이 모든 것을 조합한 비디오 스컬프처를 통해 독특한 풍경을 그려내며, 예술과 기술(과학)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더 큰시너지를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공간을 촬영하여 영상으로 만들고 그것이 실제로 촬영된 그 공간 속에 직접 그 영상을 설치하거나 혹은 그 공간을 상징하거나 형상화한 오브제와 그 영상을 겹쳐 설치하는 작업을 주로 합니다. 그리하여 영상을 평면 이면의 가상세계로 완전히 격리하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조형물로 확장시켜 현재라는 시간의 층위로 끄집어내는 독자적인 장르로 완성시킵니다. 이 것을 ‘영상-조각’이라 명명하며, “비디오-조각”이라는 자신만의 조형개념으로 예술세계를 확장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금민정 작가는 플링커(정수봉 대표)와 함께 다양한 테크니션 작업(비디오 데이터 왜곡)을 통한 예술과 기술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When
Where
With
16.12.26 ~ 17.01.08
국립현대미술관
금민정 작가
퍼포먼스: 온앤오프 무용단(도유, 한창호)
안무가: 김은영, 박진영
프로그래밍 테크니션: 플링커 정수봉
촬영감독: 김정현 프로덕션
자료제공: MMCA 디지털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