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키즈(Media Kids)

유아는 어휘를 사용하고 문자를 해독하기 훨씬 이전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끄적거리고 만들며 꾸밉니다. 이는 인간이 심미적 성향이 있고, 본능적으로 미술 창작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술은 인간 본성에 내재한 생물학적 본능이고, 인류의 보편성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대다수의 아이들은 만들기에 쉽게 흥미를 잃거나 자신 없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창작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낮춰주고 모바일이나 우리 주변의 디지털 기기 등을 활용하여 바람직한 방법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수업을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청주에 위치한 국공립 시온어린이집 학부모, 교사들과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만 3세~ 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형태의 커리큘럼을 마련하여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미디어 키즈(Media Kids) 수업은 아이들 연령대에 맞게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키즈 에듀테크 콘텐츠로, 두 번의 거쳐 크게 네 가지 부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 과정은 처음 1~2주 동안 간단한 예제 활동으로 아이들이 낯선 장비나 수업을 익힐 수 있게 하였고 적응이 될수록 좀 더 심화된 활동을 유도하였습니다.

플레이 키즈(Play Kids) 수업은 아이들 연령대에 맞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키즈 에듀테크 콘텐츠로, 두 번의 거쳐 크게 네가지 부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각 과정은 처음 1~2주 동안 간단한 예제 활동으로 아이들이 낯선 장비나 수업들을 익힐 수 있게 하였고 적응이 될 수록 좀 더 심화된 활동을 유도하였습니다.

1. 모션 인식 카메라를 이용한 활동 모션 인식 카메라를 사용하였으며, 아이들은 TV 속 자신의 얼굴이 뽀로로, 번개맨 등의 좋아하는 캐릭터로 바뀌고, 몸 동작으로 그림 그리기, 화면 속 캐릭터 움직이기, 몸을 움직여 연주하기 등 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들을 하였습니다.

2. 움직임 센서를 이용한 활동 근전도(근육의 움직임), 자이로, 가속도 센서가 달린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센서를 이리저리 굴려서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그래픽 효과가 나오는 것 등을 체험하였습니다.

3. 모터를 이용한 활동 아두이노라고 하는 전자기판에 모터와 스위치를 달아 활동을 하였습니다. 초중고에서는 로봇 수업이나 소프트웨어 교육에도 쓰입니다. 아이들은 스위치로 모터를 켜고 끄고 해보면서,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모터에 붙여 움직이기도 하고 반대로 회전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등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4. 카메라와 소리를 이용한 활동 요즘은 어느 가정이나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습니다.카메라로 아이들의 모습과 그림들을 찍고, 아이들 소리에 화면에 무언가 나타나며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1. 제스쳐 인식 센서를 이용한 활동 제스쳐 인식 센서(leapmotion)을 이용하여 사람의 손가락 움직임 등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TV 속의 들판, 바다 속 물고기, 낙엽 등의 가상 환경을 손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이나, 드럼 스틱을 만들어 드럼을 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2. 얼굴 인식을 이용한 활동 카메라로 얼굴을 찍은 뒤 분석을 하여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요즘 스마트폰 어플로도 유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인물의 얼굴이 되어보거나, 자신이 그린 얼굴이 되어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3. 증강현실을 이용한 활동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QR 코드들은 일종의 '마커(Maker)'라고 합니다. 카메라로 마커를 인식할 수 있고, 실제의 화면에 가상 사물을 합성하여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증강현실을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마커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카드를 만들어서 마커를 붙이는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4. 카메라를 이용한 활동 카메라를 이용하여 가상의 물체에 적용하는 활동입니다. 3D 오브젝트에 텍스쳐를 입히는 것인데, 자신이 그린 그림이나 주변 사물을 활용하여 꾸밉니다. 이 활동은 일본 미디어아트 그룹 팀랩의 스케치아쿠아리움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